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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와 의외의 인맥을 자랑하며 출연한 이용진
잘나가다 방송막판 이혼 이야기 도넘었다
강타와 개그맨 3인이라는 생각지 못한 조합으로 방송된 이번 라디오스타는 그래도 양세찬 이진호등 모두가 개그맨이기에 걱정보다는 괜찮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강타의 개그맨 아끼기와 이용진의 전 소속사 사장님이였던 박승대와 관련된 일화들까지 좋았다. 하지만 이용진의 방송욕심 때문이였을까 조금 과한 발언은 보기 불편했다.
이용진은 자신의 2016년 목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거라고 말할정도로 깊은 애정을 표현했고 꾸준히 챙겨보는 애청자라고 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했고
방송내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사실 라디오스타하면 대한민국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고 뜬금스타를 만들어내는 예능이기도 하기 떄문이다.
이용진은 강타에게 혼자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에피소드나 전 소속사 박승대 사장님에게 혼자 반대 의견을 표시하다 나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는 등 초반 모습은 상당히 재밌었다.
하지만 방송끝에 너무 욕심이 과했을까 이진호의 누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편집없이 방송되면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번 돈을 어떻게 썼냐는 질문에 "부모님 차도 사드리고 집에 많이 드렸다. 물론 진호도 누나의 결혼식 비용을 일체 부담하는 등 집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누나는 이혼했다"며
문제의 멘트를 날리게 된다....아무리 예능이고 서로 친하다 할지라도 친누나와 관련된 이런 이야기들을 실수도 아닌 웃음의 소재로 삼기위해 내뱉는건 아니라고 본다.
이진호의 누나나 누나의 지인들이 이 방송을 보고 있었다면 얼마나 불쾌했을까 싶다. 물론 이혼이 잘못된건 아니다 하지만 방송을 위해 개인의 사적인 일들을
너무 웃음소재로 사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예능이 처음이라 욕심이 부른 실수라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길 바란다....